[뉴스앤조이-이용필 기자] 세월호 참사가 벌어졌을 때도 그랬고, 국정 농단으로 나라가 혼란할 때도 마찬가지였다. 복잡한 사회문제가 발생했을 때 신학은 이렇다 할 역할을 다하지 못했다. 신학의 언어가 쓸모없어졌다는 자조 섞인 이야기도 들린다.

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와 옥바라지선교센터, 인문학 밴드 대구와카레가 이 문제에 머리를 맞댔다. 세 단체가 공동 기획한 '모두를 위한 신학 강좌'가 2월 7일~28일, 서울 서대문역 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 이제홀에서 열린다.

전통 신학, 토착화신학, 민중신학, 페미니즘·성정의 등 여러 주제로 강의가 진행된다. 강사와 일정은 다음과 같다. △김희헌 목사, '전통 신학의 위기와 그 행로'(7일) △박일준 박사, '온고지신과 현지화 사이의 줄타기 혹은 정체성 찾기(14일) △박재형 목사, '운동을 넘어 사건을 말하다'(21일) △최순양 박사, '언니들의 눈으로 본 기독교'(28일).

모두를 위한 신학 강좌는 누구나 참여할 수 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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