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한국교회가 '비대면-온라인 예배'로 전환한 것을 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는 시점이다. 처음보다 충격과 혼란은 줄었지만, 현실은 기술적 차원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수준에 불과하다.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응급 구호가 우선이다. 하지만 거기서 멈춘다면 제2·3의 재난에 대비할 수 없다. 재난 원인을 분석하고, 구조적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. 초기 화두는 두 가지로 분류되었다. 하나는 당장 비대면-온라인 예배를 '어떻게'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술적 논의이고, 다른 하나는 온라인 예배가 과